아버지는 술에 취해 늦게 귀가했다. 엄마는 작별 인사도 하지 않고 곧바로 다른 방으로 갔고 나는 부엌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인사를 하지 못했다. 내 여동생도 마찬가지였다. 아버지는 소파에 앉아 한참을 중얼거렸고, 내가 다가가자 문을 나서며 다시 일하러 간다며, 너희들 모두 잘 먹고 잘 산다고 했다. 급하게 불러도 안 오고 동생이 와서 아버지를 데리러 왔다. 아버지는 나와 어머니의 인사가 부족해서 속상하셨다고 했다. 저도 잘한게 없습니다. 그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아버지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. 다음은 엄마 차례였다. 엄마가 술에 취해 절대 말을 하기 싫다고 하셔서 조금 속상했다. 무엇이 옳은가? 아버지의 행동이 옳습니까?
카테고리 없음
댓글